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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잘 살았다.
사진찍는집사
2021. 10. 12. 00:49
난 오늘 잘 살았다.
밥도 잘 먹었고
따뜻한물로 샤워도 했고
좋아하는 꽃집에 가서 수다도 떨고
달콤한 밀크티도, 뼈해장국과 고기만두도 먹고
밥도 하고 한주간 도시락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한끼씩 덜어서 냉동실에도 넣어뒀다.
고래 밥도 줬고 급수기도 씻어줬으며 고래 화장실도 비워줬다.
아침잠도 푹 자고 낮잠도 푹 잤다.
게임도 좀 하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조금이지만 읽었다.
부족한것없이 꽉 찬 하루를 살았다.
전과다를 것 없는 보통의 내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