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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나는 패배자가 될지언정 관중이 되지 않기로 했다.3 나는 패배자가 될지언정 관중이 되지 않기로 했다.3 지난 이틀간 아는 지인을 따라 타일공사현장을 다녀왔다. 너무 오랜만에 몸으로 하는 일을 해서 뻗어있는통에 이틀이나 글쓰기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글쓰기는 육체의 영역이 아니라 정신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지치니 마음처럼 되지않았다. 하지만 이것또한 핑계겠지. 한 고급아파트의 경비원이 이런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새벽에 주차장에서 나가는 차들은 다 비싼 차들이라고. 이 말은 부자일수록 더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내 몸이 힘들건 말건, 내 상황이 어떻건 그건 오롯히 내 상황일 뿐이다. 돈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자체의 흐름대로 흘러갈 뿐이다. 나는 쉬었으면 안됐다. 그래도 이틀간 일을하며 배운게 있다면, 육체노동은 그 한계가 명확하고 .. 더보기
나는 패배자가 될지언정 관중이 되지 않기로 했다.2 필드를 보기만 해야하는 관중으로써의 삶을 끝내고 필드로 내려와 경기의 참가자가 되기로 한 둘째날이다. 주문했던 책은 오늘 배송이 오기로 했고, 그 책을 읽은 후에 감상평과 함께 글을 써도 되지만 글쎄 아침시간에 글을 쓰면서 오늘을 어떻게 살 지 결정하고 싶은 마음에 컴퓨터를 켰다.(펜을 들었다-가 더 자연스러운 문장같지만 요즘시대에 맞지않는 말인것같다. 현 상황에도 그렇고) 어제는 꼴딱 밤을 새곤 교회와 협의체 회의까지 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달라진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 것 외에는 내 몸 챙기기에 급급했고 컨디션 조절하는것에 급급했다. 고무적인것은 스토어팜으로 판매하고있는 복숭아 주문이 하루만에 3건(4개)가 들어왔다는 것. 지인들이고 지인의 지인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판매.. 더보기